일본 홋카이도 여행을 처음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삿포로예요.
삿포로는 도심 여행만 즐기기에도 좋지만, 조금만 범위를 넓히면 오타루와 비에이, 후라노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그런데 막상 일정을 짜다 보면 고민이 생깁니다.
삿포로 가볼만한곳은 어디까지 넣어야 할지, 오타루는 몇 시간이 필요한지, 비에이까지 3박4일에 넣어도 되는지 생각보다 동선 짜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처음 삿포로 여행을 준비하는 분을 기준으로 가볼만한곳부터 3박4일 일정, 오타루·비에이 이동, 숙소 위치와 계절별 특징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목차
삿포로 여행, 몇 박이 적당할까?
삿포로만 여행한다면 2박3일도 가능하지만, 홋카이도까지 간 김에 오타루나 비에이를 함께 보고 싶다면 3박4일 이상이 훨씬 편합니다.
| 일정 | 추천 여행 범위 |
|---|---|
| 2박3일 | 삿포로 시내 중심 |
| 3박4일 | 삿포로 + 오타루 또는 비에이 |
| 4박5일 | 삿포로 + 오타루 + 비에이·후라노 |
| 5일 이상 | 온천·근교 도시까지 여유 있게 |
특히 3박4일에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를 전부 넣으면 이동시간이 많아져 여행이 꽤 바빠질 수 있어요.
첫 삿포로 여행이라면 ‘삿포로 + 오타루’를 기본으로 잡고, 비에이는 하루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을 때 추가하는 방식이 가장 무난합니다.
삿포로 가볼만한곳, 처음이라면 여기부터

오도리공원
삿포로 중심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공원이에요.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각종 행사도 열리기 때문에 삿포로를 처음 방문한다면 자연스럽게 한 번쯤 지나게 되는 곳입니다.
삿포로 TV타워와 함께 둘러보기 좋고, 주변에 쇼핑몰과 음식점도 많아 여행 첫날 동선으로 잡기 편해요.
삿포로 TV타워
오도리공원 동쪽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에서는 오도리공원과 삿포로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낮에도 좋지만 삿포로 야경을 보고 싶다면 해가 진 뒤 방문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삿포로시 시계탑
삿포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오도리공원이나 삿포로역 일정을 잡을 때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규모가 큰 관광지는 아니기 때문에 시계탑 하나만 보기보다는 도심 산책 코스 중 하나로 넣는 방식이 효율적이에요.
니조시장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
카이센동과 게, 성게, 연어알 등 홋카이도에서 많이 찾는 해산물을 접하기 좋습니다.
아침부터 움직이는 날 일정에 넣으면 동선을 활용하기 편해요.
삿포로 맥주박물관
홋카이도와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으로 붉은 벽돌 건물이 인상적입니다.
맥주에 관심이 없어도 건물과 주변 분위기 때문에 여행 코스로 많이 찾는 편이에요.
모이와야마
삿포로 야경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후보에 넣을 만합니다.
도심 관광을 마친 뒤 저녁 일정으로 배치하기 좋아요.
다만 날씨에 따라 전망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여행 당일 기상 상황을 보고 방문 순서를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당일치기로 충분할까?

네. 오타루는 삿포로 여행에 가장 편하게 추가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 중 하나예요.
JR을 이용하면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굳이 숙박하지 않아도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찾는 곳은 오타루 운하, 사카이마치 거리, 오르골당 등이에요.
추천 동선은 간단합니다.
삿포로 출발 → 오타루역 → 오타루 운하 → 사카이마치 거리 → 오르골당 → 카페·저녁 → 삿포로 귀환
오타루 운하는 낮과 저녁 분위기가 꽤 달라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너무 일찍 삿포로로 돌아오기보다는 해 질 무렵까지 머물면서 운하의 야경까지 보고 오는 일정도 좋습니다.
또 하나 장점은 신치토세공항·삿포로·오타루가 JR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항공편 시간과 숙소 위치에 따라 여행 첫날이나 마지막 날에 오타루를 배치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비에이·후라노는 삿포로에서 어떻게 갈까?

여기서부터는 오타루와 조금 다르게 생각해야 합니다.
비에이는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해 있고, 삿포로에서 자동차로 이동할 경우 약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를 거쳐 비에이로 이동하는 방법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때문에 삿포로 시내 관광 중 잠깐 다녀오는 장소라기보다 하루를 따로 잡는 근교 여행지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비에이에서 많이 찾는 곳으로는 청의 호수, 흰수염폭포, 패치워크로드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자연 명소가 있어요.
후라노 역시 라벤더로 유명하지만 여름뿐 아니라 계절마다 풍경이 크게 달라집니다.
자유여행 vs 일일투어
비에이 여행에서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에요.
렌터카는 원하는 장소에서 오래 머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전에 대한 부담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운전할 필요가 없지만 관광지 사이 이동편과 시간을 미리 맞춰야 해요.
반면 삿포로 출발 일일투어는 정해진 동선대로 이동할 수 있어 처음 방문하거나 이동 계획을 직접 짜는 게 부담스러운 경우 비교해볼 만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도로와 기상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계절에 따라 이동 방법을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비에이·후라노를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계획이라면 투어 업체마다 출발시간과 겨울 코스, 준페이 예약 방식 등이 조금씩 달라요. 인디고트래블·유투어버스·엔데이트립·라쿠투어·흰그림자투어 5곳을 비교해 정리했으니 예약 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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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3박4일 추천 일정

처음 방문하는 여행이라면 욕심내서 너무 많은 지역을 넣기보다 삿포로와 근교 한 곳을 제대로 보는 일정이 편합니다.
DAY 1|삿포로 도착 + 도심
신치토세공항
→ 삿포로 이동
→ 호텔 체크인
→ 오도리공원
→ 삿포로 TV타워
→ 스스키노
→ 저녁 식사
첫날은 항공편 지연이나 공항 이동시간을 고려해 멀리 이동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DAY 2|오타루 당일치기
삿포로
→ 오타루
→ 오타루 운하
→ 사카이마치 거리
→ 오르골당
→ 카페
→ 저녁 무렵 삿포로 귀환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이동 부담이 비교적 적어 3박4일 일정에 넣기 좋습니다.
DAY 3|삿포로 시내 집중
니조시장
→ 삿포로 맥주박물관
→ 쇼핑
→ 모이와야마 또는 도심 야경
먹거리와 쇼핑을 함께 즐기는 날로 잡으면 여유가 생겨요.
비에이를 꼭 가고 싶다면 DAY 3 전체를 비에이 일정으로 바꾸고 삿포로 시내 관광을 DAY 1과 DAY 4에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DAY 4|삿포로 → 신치토세공항
체크아웃
→ 삿포로역 주변
→ 신치토세공항 이동
→ 출국
항공편 시간이 이르다면 마지막 날에는 별도의 관광 일정을 잡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에이까지 넣은 3박4일은 가능할까?
가능은 합니다.
다만 일정이 상당히 바빠져요.
DAY 1 삿포로
DAY 2 오타루
DAY 3 비에이
DAY 4 출국
이렇게 되면 삿포로 자체를 둘러볼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처음 방문하면서 삿포로·오타루·비에이를 모두 보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4박5일이 훨씬 여유로운 구성이에요.
3박4일이라면 오타루와 비에이 중 여행 취향에 따라 하나를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도시·운하·카페·쇼핑을 좋아한다면 오타루,
홋카이도의 넓은 자연과 풍경이 목적이라면 비에이 쪽이 잘 맞습니다.
삿포로 호텔은 어디에 잡을까?
숙소 위치는 여행 동선에 꽤 큰 영향을 줍니다.
삿포로역 주변
신치토세공항과 JR 이동을 자주 이용한다면 편리합니다.
오타루나 아사히카와 방향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있다면 특히 장점이 있어요.
캐리어를 가지고 이동하는 첫날과 마지막 날도 비교적 편합니다.
오도리 주변
삿포로역과 스스키노 사이에 있어 관광과 쇼핑을 적당히 섞기 좋습니다.
오도리공원과 TV타워를 걸어서 둘러보기 편해 첫 삿포로 여행의 균형 잡힌 숙소 위치로 보기 좋아요.
스스키노 주변
저녁 먹거리와 밤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편리합니다.
식당과 상업시설이 많아 늦은 시간까지 여행을 즐기기 좋아요.
결국 숙소를 고를 때는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기보다 내 일정에서 JR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저녁 일정을 어디에서 보내는지를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삿포로는 언제 가는 게 좋을까?
삿포로 여행은 계절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계절 | 여행 특징 |
|---|---|
| 봄 | 비교적 한적하게 도심과 근교 여행 |
| 여름 | 비에이·후라노 자연 풍경과 함께 여행하기 좋음 |
| 가을 | 선선한 날씨와 단풍을 함께 즐기기 좋음 |
| 겨울 | 설경·일루미네이션·눈축제 등 홋카이도 특유의 겨울 분위기 |
그래서 단순히 “삿포로는 몇 월이 제일 좋다”고 정하기보다는 무엇을 보고 싶은지가 더 중요합니다.
비에이·후라노의 초록빛 풍경과 꽃이 목적이라면 여름 여행을, 눈 덮인 홋카이도 풍경이 목적이라면 겨울 여행을 선택하는 식이에요.
계절별로 교통편과 운영시간이 달라지는 시설도 있으니 실제 여행 직전에는 최신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 이동하기
처음 삿포로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알아두면 좋은 동선입니다.
신치토세공항에서 삿포로역까지는 JR 공항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최단 약 33분입니다.
일반석은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고 Suica, ICOCA, PASMO, Kitaca 등 주요 교통계 IC카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JR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 교통 안내
https://www.jrhokkaido.co.jp/global/english/travel/airport.html
숙소가 삿포로역에서 떨어져 있다면 공항버스와 JR 중 어느 쪽이 최종 숙소까지 이동하기 편한지도 함께 비교해보세요.
삿포로 여행 처음이라면 이것만 기억해요
홋카이도는 지도에서 보는 것보다 이동거리가 상당히 큽니다.
삿포로와 오타루는 함께 묶기 쉽지만, 비에이·후라노까지 같은 감각으로 생각하면 실제 여행에서 이동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3박4일 여행이라면 가고 싶은 곳을 모두 넣는 것보다 하루에 하나의 큰 지역을 잡는 방식이 좋습니다.
또 삿포로 도심은 대중교통과 도보를 함께 이용하기 좋지만 근교로 나갈수록 열차·버스 운행시간 확인이 중요해집니다.
특히 비에이 관광협회에서는 관광버스와 지역버스 등 다양한 이동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니 자유여행이라면 출발 전에 확인해보세요.
👉 비에이 관광협회 교통 안내
https://www.biei-hokkaido.jp/en/access
👉 오타루 관광협회 교통 안내
https://otaru.gr.jp/access
삿포로 여행 FAQ
삿포로 여행은 3박4일이면 충분한가요?
삿포로 시내와 오타루 정도를 함께 여행한다면 3박4일로도 구성하기 좋습니다. 비에이와 후라노까지 모두 포함하고 싶다면 4박5일 이상이 좀 더 여유롭습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 당일치기가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JR 기준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 최단 약 32분이라 당일치기로 많이 묶는 코스입니다.
삿포로에서 비에이도 당일치기가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오타루보다 이동 부담이 큽니다. 삿포로에서 비에이까지 자동차 기준 약 2시간 30분이며, 대중교통은 환승도 고려해야 합니다. 비에이를 간다면 하루를 따로 잡는 편이 좋습니다.
삿포로 여행에 렌터카가 꼭 필요한가요?
삿포로 시내와 오타루 위주라면 렌터카 없이도 여행하기 좋습니다. 비에이·후라노처럼 근교 자연 관광지를 여러 곳 이동한다면 렌터카나 관광버스·일일투어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 숙소는 어디가 가장 편한가요?
JR을 이용한 근교 이동이 많다면 삿포로역, 관광과 쇼핑의 균형을 원한다면 오도리, 저녁 먹거리와 번화가 접근성을 중요하게 본다면 스스키노를 우선 비교해보세요.
마무리
삿포로는 도시 하나만 보고 돌아오기보다 오타루와 비에이 등 홋카이도 근교 여행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좋은 곳이에요.
첫 여행이라면 삿포로 시내와 오타루를 중심으로 3박4일을 구성하고, 일정에 여유가 있거나 자연 풍경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비에이를 추가해보세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곳을 넣기보다는 이동시간을 고려해 지역별로 하루씩 배분하면 훨씬 여유로운 삿포로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