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을 예약하다 보면 항공권 상세내역에 **‘기내식 불포함’**이라고 표시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에 출발하는 국제선이라면 “기내식이 정말 하나도 안 나오는 건가?”, “미리 신청해야 하나?”, “비행기 안에서 그냥 사 먹을 수 있나?” 같은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내 저가항공의 기내식은 항공사와 노선에 따라 운영 방식이 다릅니다. 사전 기내식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항공편이 있는가 하면, 일부 운임이나 노선에는 식사가 포함되기도 합니다.
또 사전 기내식을 판매하는 항공사라도 주문 마감시간, 메뉴, 가격, 이용 가능한 노선이 서로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을 기준으로 저가항공 기내식 이용방법과 사전주문 시 확인해야 할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저가항공은 기내식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을까?
대형항공사와 달리 저가항공은 항공권 가격에서 좌석, 수하물, 기내식 등의 서비스를 분리해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로 구매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저가항공 = 모든 항공편 기내식 미제공’으로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같은 항공사라도 노선이나 운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일반적인 사전 기내식과 별도로 국제선 비즈니스 라이트에는 기내식 혜택이 있습니다. 출발 24시간 이상 남은 시점에 예약한 경우 노선별 기준에 따라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고, 출발 24시간 이내 예약이나 당일 공항 구매 시에는 스낵박스 등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
따라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항공사 이름이 아니라 내가 구매한 항공권의 조건입니다.
예약내역이나 전자항공권에서 기내식 포함, 기내식 불포함, Meal included, Meal not included 등의 표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저가항공 사전 기내식 비교
2026년 9월 현재 확인되는 주요 국내 LCC의 사전 기내식 주문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공사 | 사전 기내식 | 주문 마감 기준 | 특징 |
|---|---|---|---|
| 제주항공 | 가능 | 일반적으로 출발 24시간 전까지* | 노선·메뉴별 차이 있음 |
| 티웨이항공 | 가능 | 출발 3일 전까지 | 노선별 주문 메뉴 상이 |
| 진에어 | 가능 | 출발 48시간 전까지 | 2026년 2월부터 주문기한 확대 |
| 에어서울 | 가능 | 출발 48시간 전까지 | 노선별 메뉴 상이 |
| 에어부산 | 가능 | 최초 출발 3일 전까지 | 1인당 1개, 노선별 메뉴 상이 |
| 이스타항공 | 가능 | 출발 72시간 전까지 | 일부 메뉴 기내 현장구매 가능 |
* 제주항공은 메뉴에 따라 주문 가능한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예약조회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와 마감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주항공 공식 안내에서도 출발지에 따라 메뉴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특히 여행 하루 전 기내식을 주문하려고 하면 이미 마감된 항공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시간과 겹치는 항공편이라면 출발 3~4일 전에는 기내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편합니다.

제주항공 기내식 주문방법과 이용 전 확인사항
제주항공은 사전 기내식을 부가서비스로 운영합니다.
항공권 예약 시 기내식을 함께 선택하거나, 예약을 마친 뒤 예약정보를 이용해 부가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국제선 항공권도 예약번호와 탑승객 영문성명 등을 이용해 부가서비스 구매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공식 안내에서는 기내식 메뉴가 출발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부 메뉴는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제주항공 비즈니스 라이트 국제선은 일반석과 조건이 다릅니다. 출발 24시간 이상 남은 시점에 예약한 고객에게는 노선별로 일정 금액 이하의 기내식을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됩니다.
따라서 제주항공을 이용한다면 단순히 “제주항공은 기내식이 나온다/안 나온다”가 아니라 내 운임과 예약한 노선의 기내식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티웨이항공 기내식 신청은 언제까지?
티웨이항공 역시 사전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현재 2026년 국제선 운임·부가서비스 관련 자료에서는 사전 기내식을 출발 3일 전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변경이 필요한 경우 같은 기한 내 취소 후 다시 구매하는 방식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출발 2일 전부터는 환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기내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출발지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티웨이 기내식을 검색할 때 메뉴나 가격만 확인하기보다 실제 탑승 노선을 입력해 주문 가능한 메뉴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특히 티웨이 기내식 신청, 티웨이 기내식 시간, 티웨이 기내식 가격을 알아보는 경우 출발일까지 남은 날짜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에어 기내식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진에어는 2026년에 사전 부가서비스 이용기한을 변경했습니다.
기존에는 사전 기내식을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환불할 수 있었지만, 2026년 2월 25일부터 출발 48시간 전까지 가능하도록 이용기한을 확대했습니다.
기내식이 포함된 밀팩 역시 같은 기준으로 기존 72시간에서 48시간 전까지로 변경됐습니다.
여행 준비를 일찍 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꽤 실용적인 변화입니다.
다만 출발 48시간 이내로 들어간 뒤에는 구매나 환불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출발 이틀 전까지는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서울 기내식 예약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에어서울 역시 사전 기내식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합니다.
현재 공식 이용규정상 항공편 출발 48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 또는 예약센터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에도 출발 48시간 전까지 예약센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정 변경 시에는 구매한 기내식이 자동 취소되고 일정 조건에 따라 환불 후 재구매해야 합니다.
특히 출발 48시간 이내에 여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는 경우 기내식 요금이 환불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다면 이 부분도 확인해야 합니다.
또 공동운항편이나 제휴 항공사 항공편에서는 사전 기내식 구매가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에어서울은 기내에서 Café Mint를 통해 간단한 음료와 간식 등도 판매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전에 주문하는 기내식과는 별도의 서비스입니다.
에어부산 기내식은 최초 출발 3일 전까지
에어부산 사전 기내식은 최초 출발 3일 전까지, 1인당 1개를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월 8일 출발이라면 10월 5일까지 구매해야 이용할 수 있다는 예시도 공식 페이지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출발 2일 전부터는 취소와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현재 공식 메뉴에는 제육덮밥과 비빔밥 각 15,000원, 안심스테이크 25,000원, 떡갈비 김치볶음밥과 키즈용 치킨너겟 오므라이스, 햄치즈 샌드위치 각 12,000원 등 다양한 메뉴가 안내돼 있습니다. 다만 일부 메뉴는 노선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판매하지 않는 노선도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에어부산 공식 기내서비스 페이지에는 과거 무상 기내식 관련 노선별 정보가 함께 남아 있고, 동시에 2019년 4월 1일부터 국제선 모든 노선의 무상 기내식 미제공 시행 안내도 게재되어 있습니다. 현재 유상 기내식은 노선별로 다르게 운영되므로 실제 여행에서는 예약조회와 현재 판매 페이지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즉, 에어부산 역시 오래된 블로그 후기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스타항공 기내식은 2026년 9월 메뉴 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글을 작성하는 시점과 아주 가까운 2026년 9월 15일 사전주문 기내식과 기내 현장 판매 메뉴를 개편했습니다.
새로운 사전주문 메뉴에는 제육덮밥, 프라이드치킨, 닭가슴살 포케, 불고기 치아바타 등이 추가됐습니다.
또 일부 국제선에서는 사전예약 없이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짜장밥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이스타항공 사전주문 기내식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만 주문 가능한 노선은 운항시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이스타항공은 사전 기내식과 현장 판매 식사 메뉴가 모두 있지만, “기내에서 사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이용하는 노선에서 실제 판매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기내식과 기내 현장구매는 무엇이 다를까?
두 서비스를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차이가 있습니다.
사전 기내식은 출발 전에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한 뒤 탑승 후 제공받는 식사입니다.
반면 기내 현장구매는 항공기 안에서 판매하는 음료, 스낵, 라면, 간편식 등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항공사에 따라 현장에서 식사류까지 판매하기도 하지만 모든 사전 기내식 메뉴를 기내에서 주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스타항공은 2026년 9월 개편을 통해 일부 국제선에서 짜장밥을 현장 판매하지만, 제육덮밥·프라이드치킨·포케·치아바타 등은 사전주문 메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를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면 사전 기내식 주문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저녁 비행기인데 기내식 불포함이라면?
저녁 출발 항공편이라면 크게 세 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식사를 마치고 탑승하기, 사전 기내식을 주문하기, 기내 반입이 가능한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기입니다.
출발시간만 보면 저녁 7시 비행기라도 실제로는 체크인과 보안검색, 출국심사, 탑승시간 때문에 식사시간이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여행한다면 탑승 직전 급하게 식당을 찾는 것보다 미리 식사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편합니다.
비행시간이 긴 국제선이라면 사전 기내식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고, 비행시간이 짧다면 공항에서 식사하고 탑승하는 편이 더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
음식이나 도시락을 직접 가지고 비행기에 탈 수 있을까?

기내식이 불포함이라면 음식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일반적으로 고형 음식은 기내 반입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국제선은 보안검색 규정과 도착 국가의 검역 규정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국물이나 소스처럼 액체·젤 형태로 판단될 수 있는 음식은 국제선 액체류 반입 규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육류, 육가공품, 과일, 채소 등은 목적지 국가에 따라 반입이 금지되거나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행기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것과 목적지 국가로 반입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입니다.
기내에서 모두 먹고 폐기하는 음식과 입국장까지 가지고 들어가는 음식에는 적용되는 규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해외여행이라면 목적지 검역 규정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컵라면 가져가면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을까?
컵라면을 직접 가져가 기내에서 먹으려는 경우도 있지만, 항공사마다 서비스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 음식에 온수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전제하면 안 됩니다.
또 발열팩을 이용해 스스로 가열하는 즉석식품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에어부산은 즉석발열식품의 기내 및 위탁수하물 반입 제한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 음식을 준비하려면 샌드위치나 빵 등 별도 가열이나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음식이 상대적으로 간편합니다.
사전 기내식 주문 전에 꼭 확인해야 할 7가지
기내식을 주문하기 전에 아래 항목을 확인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내 항공권에 기내식이 이미 포함돼 있는지
운임이나 노선에 따라 기내식 혜택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먼저 예약내역을 확인합니다.
2. 내가 이용하는 노선에서 사전 기내식을 판매하는지
같은 항공사라도 노선별로 판매 메뉴가 다를 수 있습니다.
3. 주문 마감시간
24시간, 48시간, 72시간 등 항공사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4. 왕복편을 각각 신청해야 하는지
출국편과 귀국편의 출발지와 메뉴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각 여정을 확인합니다.
5. 여정 변경 시 기내식 처리방법
항공편을 변경하면 기존 기내식이 자동 취소되는 항공사도 있습니다.
6. 알레르기 유발 성분
항공사들은 메뉴별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안내하고 있지만 조리 과정에서 다른 성분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알레르기가 있다면 반드시 상세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역시 관련 주의사항을 별도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7. 기내 현장구매를 대체수단으로 생각한다면 실제 판매 여부 확인
기내 판매 메뉴는 노선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원하는 상품이 항상 남아 있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저가항공 기내식, 출발 직전에 확인하면 늦을 수 있습니다

저가항공을 예약할 때는 항공권 가격과 수하물 규정을 먼저 살펴보게 되지만,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 비행이라면 기내식도 함께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전 기내식은 항공사에 따라 출발 24시간 전부터 72시간 전 수준에서 주문이 마감되기 때문에 여행 당일 공항에서 결정하기에는 늦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순서는 간단합니다.
항공권 기내식 포함 여부 확인 → 사전 기내식 주문 가능 여부 확인 → 마감시간 확인 → 실제 탑승 노선의 메뉴와 가격 확인 → 필요하면 미리 주문
그리고 사전주문을 하지 않는다면 공항에서 식사를 할지, 기내에서 구매할지, 반입 가능한 간단한 음식을 준비할지까지 미리 정해두면 됩니다.
기내식 정책과 메뉴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주문 직전에는 반드시 이용하는 항공사의 예약조회 또는 공식 기내식 페이지에서 최종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저가항공은 기내식이 아예 안 나오나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항공사와 노선, 운임에 따라 기내식 포함 여부가 다르므로 예약한 항공권의 상세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내식 불포함이면 비행기 안에서 밥을 살 수 있나요?
항공사에 따라 간식·음료 또는 일부 식사류를 현장 판매합니다. 다만 사전 기내식과 현장 판매 메뉴는 다르고 노선별 차이도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전 기내식은 언제 신청하는 게 좋나요?
항공사별 마감시간이 달라 출발 최소 3~4일 전 확인하는 것이 편합니다. 티웨이·에어부산·이스타항공처럼 약 3일 전에 주문이 마감되는 항공사도 있습니다.
기내식은 왕복 모두 같은 메뉴인가요?
출발지와 노선에 따라 탑재되는 메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왕복 항공권이라도 출국편과 귀국편에서 선택 가능한 메뉴를 각각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 기내식도 주문할 수 있나요?
항공사에 따라 어린이용 메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부산은 현재 키즈 메뉴로 치킨너겟 오므라이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탑승 노선에서 주문 가능한지는 예약 단계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사전 기내식을 신청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하나요?
공항에서 식사하거나, 이용 항공편에서 기내 판매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보안·검역 규정에 맞는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